[가챠] 카게히라 미카 피쳐 4성 / 둘도 없는 있을 곳 (앙스타 번역)

앙스타 스토리 번역

2023 / 5 / 25 코가 피쳐2 스카우트 - 4성 카게히라 미카

 

 

"둘도 없는 있을 곳 かけがえのない居場所"

 

 

미카

분명 집합장소는 게시판 앞이었을 텐데. 여기서 교내 청소 아르바이트를 같이 해줄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기라......

 

유즈루

카게히라 님, 혹시 '교내 아르바이트' 일로 여기에 오신 건가요.

 

미카

아, 윳군이랑 안즈 짱이다. 설마 두 사람이 내캉 '교내 아르바이트'를 해주는 기가?

 

유즈루

네. 지금 마침 안즈 씨와 그 이야기를 하던 참이었습니다. 어쩐지 마지막 사람은 카게히라 님일 것 같다는 얘기도 하고 있었답니다.

 

미카

그라믄 정답이구마~♪ 둘 다 '교내 아르바이트' 운영 측 사람이니 교내 청소도 금방 끝날 것 같데이. 케도, 다들 이제 곧 졸업인데 '교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네. 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L$'도 거의 안 벌리는데 희한하데이.

 

유즈루

제 경우엔 벌이가 곤란하진 않기 때문에, '교내 아르바이트'는 거의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도련님도 학생회 쪽으로 분발하고 계시니, 저도 시간이 남아돌아 처치곤란하거든요. 그래서, 졸업할 때까지는 취미인 청소를 마음껏 즐겨둘까 해서♪

 

미카

윳군은 그럴 기라 생각했데이. 청소가 좋아~ 라고 했으니까. 안즈쨩도 비슷한 기가? 하지만 안즈쨩은 한가해서 하는 걸로는 안 보이는데...... 흠흠. 곧 졸업이니까 여태까지 신세 진 학교 시설에 감사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에 응모했구마. 응아~ 안즈쨩은 역시 억수로 좋은 애래이~ 확실히 입학했을 때부터 쭉 학교 시설에는 신세지고 있긴 하네.

 

유즈루

저와 안즈 씨는 전학이라는 형태로 이 학원에 왔습니다만, 확실히 입학 때부터 신세 진 데 대한 감개가 느껴지는군요. 그만큼 이 학원에서 지낸 나날이 저의 인생에서도 밀도 있는 시간이었던 거겠지요.

 

미카

그런가...... 그런데 얼마 후에 내도 이 건물이랑 헤어져야만 하는고마~ 응아~ 그렇게 생각했더니 어쩐지 갑자기 쓸쓸해졌데이. 우야노...... 학원 청소를 하거나 설거지 알바를 하는 것도 앞으로 조금 뒤면 못하게 되는 기제? 그라믄, 앞으로 '교내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간에 내는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유즈루

시간이 생긴 만큼, 카게히라 님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카게히라 님이라면, 지금 이상으로 예술활동에 매진할 시간을 늘려도 좋겠지요.

 

미카

확실히 그건 그런데...... 응아~ 역시 이 시간이 사라지는 건 서운하데이.

 

유즈루

후후, 카게히라 님에게 있어 '교내 아르바이트'는 이미 생활의 일부였군요.

 

미카

응. 내한텐 이 학원에서의 추억이 엄청나게 쌓인 기라. 안즈쨩이랑 친해진 것도 '교내 아르바이트'에서 같이 설거지하면서부터라 안 카나. 낯가림이 심한 내가, 다른 '유닛' 애들이랑 친해진 계기도됐다. 어떤 의미로 이 시간은, 내한텐 학원에서 하나의 있을 곳이었을지도 모른데이...... 안즈쨩도 이해한다고? 맞데이. 안즈쨩도 '교내 아르바이트'를 억수로 많이 한 동료래이. 응아~ ......이대로 청소를 안 해서, 영원히 아르바이트 시간이 이어질 수는 없나.

 

유즈루

카게히라 님도 안즈 씨도, 그런 가망 없는 망상은 멈춰 주세요. 게다가, 그래서야 신세 진 학교 건물에 감사한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미카

맞데이! 그라믄 이 계획은 취소래이~......

 

유즈루

그보다 두 분 모두, 슬슬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혼난답니다. 슬픔을 곱씹는 것도 이 정도로 해두고, 슬슬 청소하러 가죠.

 

미카

아, 미안하데이~ 윳군. 윳군은 얼른 청소하고 싶은 기제.

 

유즈루

괜찮습니다, 신경 쓰지 마시기를. 저도 앞으로 두 분과 '교내 아르바이트'를 함께 할 수 없다는 서운함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졸업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안즈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까지의 일을 감사하면서, 졸업까지 '교내 아르바이트'에 힘을 쏟아보려 합니다. 작별이 필연이라면 적어도 후회 없이 떠나가고 싶으니까요.

 

미카

'뜨는 새는 뒤를 어지르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 않나. 졸업을 안 한단 선택지도 없으니까 각오를 단디 해야겠데이. 그라믄, 윳군. 안즈쨩. 졸업까지 '교내 아르바이트' 같이 열심히 하재이~♪